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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도

치매 디지털 치료제(DTx): 리얼월드 데이터 기반 효과와 보험 적용 논의

2025년 7월 25일 00:00브레인타임즈

치매 관리 분야에서도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가 주목받고 있다. DTx는 의료적 알고리즘과 게임화된 인지훈련 과제를 앱 또는 웹 기반으로 제공하는 비약물적 치료법으로, 경도인지장애(MCI) 및 초기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 및 개선을 목표로 한다.

  1. 치매 DTx의 개념
    치매 DTx는 환자가 일상 환경에서 인지훈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중점을 둔다. 게임화된 과제와 의료 알고리즘을 결합해 사용자 친화적인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
  2. 주요 리얼월드 효과 사례
    해외 및 국내에서 다양한 DTx가 임상 및 실제 사용 환경에서 인지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페인 CogniFit의 프로그램에서는 사용 기간에 따른 MMSE 점수 등의 향상이 관찰되었으며, 한국 로완 슈퍼브레인은 요양병원 현장에서 우울 척도와 인지훈련 점수 개선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스위스 MindMaze의 VR 기반 재활 프로그램도 집중력 향상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나, 구체 수치는 제품과 연구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3. 보험 적용 동향
    독일은 DTx Fast Track 제도를 통해 치매 인지훈련 앱 ‘Neotiv’ 등 일부 DTx가 보험 급여 승인을 받으며 선도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CMS도 원격모니터링 및 DTx의 실증 근거를 기반으로 보상 방식을 시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약처가 디지털 치료기기를 3등급 의료기기로 분류하고, 보건복지부가 2025년까지 ‘치매 디지털케어 급여화 로드맵’을 마련 중이다. 현재 일부 DTx 제품이 비급여 상태에서 임상 시범 도입 중이다.
  4. 정책 과제 및 미래 전망
    DTx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 외에도 삶의 질, 보호자 부담 경감 등 포괄적인 임상 지표 도입이 요구된다. 동시에 최소 사용 기간과 사용 시간에 대한 명확한 기준 설정과 운동, 식단 등 다른 비약물 중재와의 병행 효과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치매 DTx는 기존 약물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며 환자의 일상 인지 기능 관리에 실용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임상적 효과와 사회경제적 이점이 리얼월드 데이터로 점차 입증되면, 보험 적용 확대를 통한 대중적 접근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작성자 최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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