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성남에 거주 중인 노인 430명을 대상으로 초기 망막 두께를 측정하고, 이후 5년 동안 망막 두께 변화와 정기적으로 시행한 인지기능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망막 두께 정밀 분석에는 ‘빛간섭단층촬영’ 검사가 활용됐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신경섬유층이 얇은 노인은 초기 인지기능 평가 점수가 평균 65.4점에서 시작돼 매년 3.79점씩 감소한 반면, 신경섬유층이 두꺼운 노인은 68.5점을 시작으로 연간 2.42점씩 감소했다. 이로 인해 향후 경도인지장애·알츠하이머병을 겪게 될 확률 또한 신경섬유층 두께가 얇은 그룹이 52.7%로 대조군(11.3%)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기웅 교수는 “망막 구조가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을 밝혀낸다면 치료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