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7일 (요일)
치매 연구

주관적 인지 및 후각 장애, 치매 발병 예측에 중요한 역할

2024년 9월 20일 01:30브레인타임즈

최근 연구에 따르면, 주관적으로 느끼는 인지 저하(SCD)와 후각 장애(SOI)가 알츠하이머병(AD) 및 파킨슨병(PD) 치매와 같은 다양한 치매 유형으로의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대학교 연구진이 참여한 이 연구는 스스로 보고한 건강 상태가 미래 치매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임을 보여주며, 치매 조기 발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는 영국 노화 종단연구(ELSA) 데이터를 기반으로 6028명의 인지적으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2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억력 저하를 느끼는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며, 기억력 저하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알츠하이머병 치매 진행 위험이 11배(OR=11.14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인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기억 이외의 정신 기능 저하도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기억 외의 정신 능력 저하를 호소한 사람들 역시 치매 발병 가능성이 6배(OR=6.662) 증가했다.

또한, 후각 장애(SOI)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경우 파킨슨병 치매 위험이 7배 이상 증가(OR=7.440)했으며, 이는 후각 상실이 파킨슨병 치매의 초기 경고 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인 니라 세드레스(Nira Cedres) 박사는 “주관적으로 느끼는 건강 상태는 조기 치매 진단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의 기억력이나 후각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출처: 스톡홀름 대학교 연구팀, Nira Cedres 박사)

(작성자: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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