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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MCI 단계 관리가 미래다: 경도인지장애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 현황

2025년 9월 22일 00:00브레인타임즈

1. MCI, 치매로 가는 관문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는 치매 전(前) 단계로 불리며, 기억력 저하가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지만 뚜렷하게 관찰되는 상태다. 연구에 따르면 MCI 환자의 약 10~15%가 매년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한다.
이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자들은 **“치매 발병 전 골든타임”**인 MCI 단계에 주목하며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팁: 일반적인 건망증과 MCI의 차이를 조기 발견하는 것이 치료제 효과 극대화의 핵심이다.

2. 글로벌 제약사의 MCI 타깃 신약 개발 현황

  • 에자이·바이오젠 – 레케네맙(Leqembi)
    2023년 FDA 승인. 임상에서 MCI 단계 환자에서 인지 저하 속도 27% 지연.
  • 일라이 릴리 – 도나네맙(Donanemab)
    MCI 및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3상 임상에서 인지 기능 저하율 35% 감소 성과.
  • 로슈 – 간테네루맙(Gantenerumab)
    아밀로이드 제거 효과는 입증했으나, 임상 효능은 제한적. MCI 환자 중심 재임상 연구 진행 중.

3. 맞춤형 치료제 개발 트렌드

MCI 단계 환자는 유전자·혈액 바이오마커·생활습관 등 개별 특성이 다양하다. 이에 따라 맞춤형 치료제 전략이 부상 중이다.

  1. 유전자 기반 치료제: APOE ε4 보유자 맞춤 항체 치료제 개발
  2. 바이오마커 진단 연계형 치료제: 혈액 내 아밀로이드·타우 단백질 수치 기반 환자 분류
  3. 복합 요법 전략: 약물 + 인지훈련 앱 + 식단·운동 병행

팁: 맞춤형 치료제는 단독 약물이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생활습관 관리와 패키지로 개발되는 경우가 많다.

4. 국내 연구 동향

한국은 아직 글로벌 빅파마에 비해 임상 규모는 작지만, 조기진단+치료 연계 모델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하다.

  • 국내 대학병원 컨소시엄: 혈액검사 기반 MCI 조기 선별 플랫폼 임상 진행
  • 바이오 벤처: 치매 예방용 뉴로피드백+인지 훈련 디지털 치료제 개발 중
  • 로완의 ‘슈퍼브레인’: 인지 강화 콘텐츠 기반 비약물적 치료제, MCI 환자군에서 효과 검증 진행

5. 향후 전망

  • 정밀의학 시대: MCI 단계에서 환자별 유전자·바이오마커 기반 맞춤형 치료제 상용화 가속
  • 보험 적용 확대 필요: 신약과 디지털 치료제의 접근성 확보가 관건
  • 예방적 접근 강화: 약물보다 운동·영양·사회적 활동 병행 프로그램과 통합된 치료가 핵심

결론

MCI 단계는 치매로 가는 문턱이자, 치료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항체 신약과 디지털 치료제가 결합된 맞춤형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MCI 관리가 치매 정복의 핵심 전장이 될 전망이다.

작성자 최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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