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토·지중해·소염식단 통합 전략, 치매 예방 ‘뉴트리테크’ 트렌드 분석
2025년 9월 23일 00:00브레인타임즈
1. 치매 예방의 새로운 키워드: ‘뉴트리테크’
최근 치매 예방 연구에서 약물뿐 아니라 영양학적 접근(Nutritional Approach)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케토(Keto)·지중해식(Mediterranean)·소염(Anti-inflammatory) 식단을 결합한 통합 전략이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뉴트리테크(NutriTech)’라 불리는 트렌드는 단순 식단을 넘어, AI 영양 분석·웨어러블 데이터·개인 맞춤형 보충제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예방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뉴트리테크는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를 넘어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개인 맞춤화하느냐”가 핵심이다.
2. 세 가지 식단의 과학적 근거
- 케토 식단
고지방·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뇌 신경세포의 에너지 대사 개선.- MCI(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임상에서 기억력 지표 개선 효과 보고.
- 지중해식 식단
올리브유, 생선, 채소 중심. 풍부한 오메가-3와 폴리페놀 성분이 혈관성 치매 예방 및 신경 염증 완화에 효과. - 소염 식단
베리류, 녹황색 채소, 강황, 생강 등 항염 성분 강화. 미세아교세포(뇌 면역세포) 염증 반응 억제가 핵심.
3. 통합 전략: 3중 식이 병행 효과
최근 연구는 단일 식단보다 케토·지중해·소염식단을 병행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보고한다.
- 대사 개선 + 항염증 + 혈관 보호의 삼중 효과
- 장내 미생물군(Microbiome) 조절 → 뇌-장 축(brain-gut axis) 강화
- 인지 기능 지표 상승률: 일부 임상에서 단일 식단 대비 20~25% 개선 효과 보고
4. 뉴트리테크 산업 동향
- AI 영양 플랫폼: 개인 유전자·혈액 데이터 기반 식단 추천
- 웨어러블 연계: 혈당·수면·활동량 데이터를 분석해 식단 피드백
- 기능성 보충제: 오메가-3, 케토젠 보충제, 항염제제 캡슐이 식단과 함께 제공
특히 미국·유럽에서는 “식단-데이터-보충제” 패키지 서비스가 고령층과 MCI 환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5. 국내 도입 가능성
한국에서도 지중해식과 소염식 결합은 보편화되는 추세지만, 케토 식단은 고지혈증 환자 부작용 우려로 제한적으로 권장된다.
다만 최근에는 한국형 뉴트리테크 모델로 발효식품, 해조류, 두류 단백질을 접목한 맞춤형 식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결론
치매 예방의 새로운 전략은 단순 약물이나 단일 식단이 아니다. 케토·지중해·소염식단을 통합한 뉴트리테크 접근은 뇌 건강 관리의 차세대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향후 AI 영양 분석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결합하면서, “먹는 치료제”가 치매 예방의 핵심 무기가 될 전망이다.
작성자 최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