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신경과학프론티어스(Frontiers in Neuroscience, 2021)’에 실린 중국 연구팀(지닝의과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구성된 대조군보다 엽산 수치가 더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는 노년층의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연구자들은 “엽산은 건강한 세포의 성장을 돕기 때문에 알츠하이머 예방을 위한 성분과 연결지을 수 있다”며 “체내에 충분한 엽산이 있으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엽산이 치매 물질 축적을 촉진하는 ‘호모시스틴’을 조절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엽산 공급을 먼저 균형잡힌 식단에서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금치나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비트와 같은 채소나 검은콩, 렌틸콩 등의 콩류, 그리고 과일중에서는 참외에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김치 역시 좋은 공급원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40g 분량의 배추김치를 하루 세 번 먹으면 620μg의 엽산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