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초조 행동 증상 관리: 혁신적 선별 검사와 전문가 견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약 690만 명의 미국인 중 많은 이들이 경험하는 초조 행동 (Agitation in Alzheimer’s Disease, AAD) 증상은 환자와 돌봄자 모두에게 큰 어려움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노인학회(The 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 GSA)는 2022년에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초조: 의료 제공자를 위한 결정 트리”라는 증거 기반 치료법을 발표했다. 이 결정 트리는 국제정신노년학회(International Psychogeriatric Association, IPA)와 협력하여 2023년에 최신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2023년 11월에는 해당 치료법을 활용하기 위한 선별 도구인 ‘알츠하이머병 초조 선별 검사(AASCTM)’가 출시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ASCTM은 돌봄자들이 환자의 초조 증상을 보다 쉽게 조기에 선별할 수 있도록 하여, 이들이 GSA의 결정 트리에서 제시된 증거 기반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Emory Integrated Memory Care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들 전문가들은 AAD의 관리에 있어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초조 증상은 신체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환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대문이다.
전문가들은 또한 AASCTM 도구가 초조 증상의 초기 징후를 식별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이 도구를 활용함으로써, 케어 팀은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적절한 개입을 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와 돌봄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약물 치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비약물적 접근법을 통해 초조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환경 조정, 행동 요법, 그리고 돌봄자와 가족에 대한 교육은 초조 증상을 완화하고 돌봄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Emory Integrated Memory Care의 전문가들은 AASCTM과 같은 도구가 알츠하이머병 관리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연구와 임상 적용을 통해, 이러한 도구들이 더 널리 사용되며,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더욱 발전할 것이다. 또한, 돌봄자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고, 알츠하이머병 관리의 복잡성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작성자: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