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이 총동원되고, 경찰이 드론을 이용해 수색에 나선 끝에 자택에서 2km 떨어진 마을 들판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실종 40시간 만이었다.
악천후 속에서 김 할머니가 이틀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건 백구 덕분이었다. 백구는 탈진해 쓰러진 할머니 옆에서 몸을 비비며 체온을 유지했고, 경찰의 열화상 탐지 드론이 백구의 생체 신호를 탐지해 위치를 찾을 수 있었다.
충남경찰청 드론 운용 행정관은 “할머니께서는 물속에 누워 계셨기 때문에 체온이 정확히 표현되지 않았다”면서 “옆에 있던 강아지가 체온이 높아 진하게 표현이 됐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