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취약한 사람, 치매 발병 위험 더 높아…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었습니다. 연구팀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 적응 장애와 같은 스트레스 관련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치매 발생 위험을 분석했습니다.
PTSD 환자, 치매 발병 위험 1.78배 증가
연구 결과, PTSD 환자는 스트레스 관련 장애가 없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1.78배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PTSD는 심각한 외상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에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마치 사건이 계속 진행 중인 것처럼 느끼는 상태이며, 죽음에 대한 위협, 신체적 상해, 또는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경험했을 때 발생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쳐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가벼운 스트레스 장애도 치매 위험 증가
연구에 따르면, PTSD보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스트레스 질환인 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적응 장애 역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치매 위험을 1.20배 높였으며 적응 장애는 1.32배의 위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단기간의 심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적응 장애는 일상적인 변화나 어려움에 적응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스트레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
이러한 스트레스 장애들은 모두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를 유발하여,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인지 기능을 조절하는 전두엽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억력 저하 및 뇌 기능 악화로 이어져 치매의 초기 단계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치매 예방
연구팀은 스트레스 관리가 치매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PTSD 환자나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명상, 심리 상담, 운동 등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활동들이 뇌 건강을 유지하고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련 장애가 치매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입니다.
작성자 : 박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