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근원적인 치료제가 없다.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치매 관련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이유다. 이에 국내 제약 바이오 업계는 치매 치료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문제는 치매가 시작되면 보통 2년을 주기로 상태가 악화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는게 가장 좋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경도인지장애(동일 연령에 비해 인지기능은 떨어졌지만 일상생활 동작 독립성은 보존돼 있는 상태) 시기가 최적기라고 꼽는다.
다만 이 시기에 환자나 보호자들은 치매를 인정하지 않는다. 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약물 부작용 등을 이유로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대형 제약사들이 이 시기에 놓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품을 만들더라도 효과성을 쉽게 입증하지 못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 꾸준한 인지 훈련으로 인지기능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디지털 치료제와 함께 했을 때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