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백신,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의예과의 파스칼 겔드세처(Pascal Geldsetzer)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영국 웨일스의 대상포진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925년부터 1942년 사이에 태어난 29만 660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1933년 9월 1일 이전 태어난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고, 그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만 백신 접종이 권장되었습니다. 이는 80세 미만에서만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백신 접종 후 7년 이내에 백신을 맞은 적격 그룹과 그렇지 않은 부적격 그룹의 건강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적격 그룹의 치매 발병률이 부적격 그룹에 비해 8.5%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연구팀은 “백신이 치매 위험을 약 19.9% 정도 낮춘 것으로 추정되며, 대상포진 백신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뇌신경에 손상을 주는 염증을 줄여 치매 발병률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상포진 백신의 치매 예방 효과는 여성에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대상 포진 백신이 단순한 감염 예방을 넘어, 치매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치매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향후 치매 예방 전략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향후 더 광범위한 연구와 추가적인 임상 실험을 통해 이러한 결과를 검증하고, 대상포진 백신의 치매 예방 효과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작성자 : 박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