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감퇴, 단순한 노화일까?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점과 조기 경고 신호
2025년 3월 4일 02:00브레인타임즈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는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모두 치매는 아닙니다. 건망증과 치매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기억을 하지 못하는 현상이지만, 치매는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생기는 병으로,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 판단력, 시공간 지각 능력 등이 함께 저하됩니다.
그렇다면 치매의 조기 경고 신호는 무엇일까요?
대한신경과협회는 치매 초기 증상으로 6가지를 꼽았습니다.
1. 기억장애
- – 이름, 전화번호 등을 기억하기가 힘듭니다.
-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려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 – 어떤 일을 해놓고도 잊어버려다시합니다.
- – 물건을 어디다 두었는지 몰라 찾아 헤맨 적이 있습니다.
- – 심한 경우 오전의 일을 오후에 잊어버리거나, 방금전의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 가스불 위에 음식을 올려놓은 것을 잊어버려 태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언어장애
- –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고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 – 책을 읽을 때도 같은 문장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야 이해가 됩니다.
- – 심한 경우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합니다.
- – 말귀를 잘 못알아 듣습니다. 청력저하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지만 치매의 초기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깊게 보셔야 합니다.
3. 시 • 공간능력저하(방향감각상실)
- 방향감각이 떨어져서 길을 잃거나 자주 가던 곳도 가지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있고, 심한 경우 집 안에서도 화장실을 못 찾고 헤매게 됩니다.
4. 계산능력 저하
- – 계산능력이 떨여져서 이전에 잘하던 사람도 돈관리를 못하게 됩니다.
- – 시장에 가서 거스름돈을 받아오는데 실수가 생깁니다.
5. 성격 및 감정의 변화
- – 이전에는 사교적이었으나 외출하기를 싫어 하고 집안에만 있으려고 합니다.
- – 평소에는 엄격하던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너그러워집니다.
- – 의욕적으로 하던 일조차도 귀찮아 합니다.
- – 어린아이 같이 생각이 단순해집니다
- – 이기적으로 변할 수도 있고 세수나 목욕 등의 개인위생도 게을리하게 됩니다.
6. 이상행동
- – ‘누군가 자기 자신의 물건을 훔쳐갔다.’, ‘배우자가 바람을 핀다.’, ‘남이 나를 해치려한다.’ 는 등의 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 때리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 –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 – 집안을 왔다갔다 하면서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거나 장롱이나 서랍에 있는 모든 옷을 꺼내서 다개어서 다시 넣었다가 또 꺼내서 정리하는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 쓸데없이 바깥을 배회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억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치매는 예방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치매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작성자 최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