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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혈중 대사체와 혈관성 치매의 연관성 연구 –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가능성

2024년 9월 23일 00:58브레인타임즈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혈관성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효과적이고 특이적인 바이오마커가 발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아 이밍(Yiming Jia) 박사 연구팀의 논문은 혈중 대사체와 혈관성 치매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신경 인지 장애로, 현재 이를 효과적으로 진단하거나 예측할 수 있는 명확한 바이오마커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인간 혈액 내 대사체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혈관성 치매의 잠재적인 원인을 규명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147,827명의 유럽계 참여자가 포함된 3개의 메타볼롬 게놈 연관 연구(GWAS)를 통해 선정된 93개의 고유한 혈중 대사체를 대상으로 이중 샘플 멘델리안 랜덤화(MR) 분석을 실시했다. 인과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역분산 가중 MR 방법을 주 분석 도구로 사용했으며, 민감도 분석을 통해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적으로 결정된 글리코프로테인과 O-메틸아스코베이트 수치는 혈관성 치매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의 유전적 수치는 혈관성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글리코프로테인과 O-메틸아스코베이트가 혈관성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밝혔다. 이 대사체들은 향후 혈관성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잠재적 바이오마커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혈액 내 대사체와 혈관성 치매 간의 인과 관계를 규명한 이번 연구는 치매 예방과 치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출처: Jia, Y. et al. (2024))
(작성자: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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