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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혈액검사로 치매 진단, 어디까지 왔나?

2025년 5월 26일 00:00브레인타임즈

최근 혈액검사를 통한 치매 진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기존 MRI, PET 촬영이나 뇌척수액 검사와 같은 고비용·침습적 방법 대신, 혈액 내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혈액검사로 치매 진단이 가능한 이유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는 아밀로이드 베타(Aβ)타우(Tau)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단백질 조각이 혈액 속에도 일정 농도로 나타나며, 이를 분석하면 치매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글로벌 임상 현황과 주요 개발 사례

  • 미국: FDA는 일본 후지레비오(Fujirebio)의 Lumipulse G pTau217/Aβ1-42 혈액검사 키트를 승인했다. 이 검사는 혈액 내 아밀로이드 베타 및 타우 단백질 농도를 측정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방식으로, 기존 MRI 및 PET 검사보다 덜 침습적이며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 일본: 후지레비오의 혈액검사 키트가 일본 내에서 상용화되었으며, 일반 병원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 한국: 국내 기업들도 혈액 기반 치매 진단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일부 제품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적 장점과 한계

장점한계
간편하고 비침습적특정 치매 유형에 한정될 가능성
비용 절감초기 단계에서 검출 민감도 과제
대규모 선별검사 가능장기 예측력 검증 필요

상용화 전망과 기대효과

  • 2025년까지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국에서 정식 진단용 승인 전망
  • 치매 조기 선별검사 가능 → 신약 임상 적합 대상자 조기 확보
  • 비용 부담 절감 및 검진 접근성 향상
  •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 인지검사와 연계해 비침습 조기 진단 플랫폼화 가능성

결론

혈액검사를 통한 치매 진단 기술은 이제 임상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특히 일본은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도 머지않아 의료현장에 도입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혈액검사가 조기 감지에는 유용하지만, 확진이나 치료 결정에는 PET 영상 검사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융합해 조기 선별, 예방 치료, 개인 맞춤형 치매 관리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자 최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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