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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글로벌 치매 신약 특허 소송 사례 분석과 국내 제약·바이오 전략

2025년 8월 18일 01:00브레인타임즈

1. 치매 신약 시장, 특허 전쟁의 격전지

치매 치료제, 특히 알츠하이머 신약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특허 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신약의 특허는 단순한 ‘발명 보호’를 넘어, 수십조 원 규모의 시장 점유율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주요 글로벌 제약사 간의 β-아밀로이드 타깃 항체 신약 특허 소송이 이어지고 있으며, 신약 효능뿐 아니라 제형·투여 방식·바이오마커 활용법까지 특허 범위를 세분화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팁: 특허 포트폴리오는 단일 특허보다 ‘묶음 전략’이 유리하다. 제형, 용도, 진단 키트, 병용 요법까지 특허화하면 방어력이 높아진다.

2. 주요 글로벌 특허 소송 사례

연도관련 기업소송 대상 신약핵심 쟁점
2021바이오젠 vs 삼성바이오에피스아두카누맙투여 용량 및 정맥주사 제형 특허 침해 여부
2022에자이 vs 제넨텍레카네맙아밀로이드 제거 메커니즘 특허 범위
2023릴리 vs 알나이람도나네맙RNA 간섭 기술 기반 특허 라이선스 비용
2024존슨앤드존슨 vs 로슈차세대 항체 신약생산 세포주 특허권

이러한 소송은 대부분 합의나 라이선스 계약으로 종결되지만, 때로는 신약 출시 지연이나 지역별 판매 제한으로 이어진다.

팁: 국내 기업이 글로벌 특허에 저촉되지 않으려면, Freedom to Operate(FTO) 분석을 선행해야 한다.

3.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대응 전략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특허 분쟁에 대비해 다각화된 연구·개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 바이오시밀러 개발: 특허 만료 예정 약물의 복제약으로 해외 진출
  • 병용요법 특허 확보: 기존 약물+디지털 치료제 결합 등 신규 조합 특허
  • 글로벌 공동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해외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자체 플랫폼 기술 강화: AI 신약 개발 플랫폼, 맞춤형 항체 엔지니어링 등

특히, 에자이·바이오젠의 아밀로이드 타깃 전략이 전 세계적으로 검증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타우 단백질, 신경염증 억제 기전 등 차별화된 타깃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팁: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특허 전문가+임상 전문가’ 협업 구조를 갖추면, 추후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다.

4. 향후 전망

치매 신약 특허 경쟁은 단기적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허 포트폴리오가 신약의 시장 수명을 좌우하며, AI 기반 신약 설계·디지털 바이오마커·복합 제형 등이 차세대 특허 경쟁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해외 진출 전략을 특허 분석과 병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조기 시장 진입을 꾀해야 한다.

정리

  • 글로벌 치매 신약 시장은 특허 소송이 빈번
  • 특허 범위는 약물 기전뿐 아니라 제형·투여·병용까지 확대
  • 국내 기업은 FTO 분석·병용 특허·플랫폼 기술 강화 필요
  • 향후 AI·디지털 기반 특허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

작성자 최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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